Saturday, March 29, 2008

다섯쌔날: 03/14/2008 - 그냥 배안

그냥 배안... 열나는 임산부 간호하냐고 사진 찍을틈이 거의 없었다.


의사가 먹어도 된다는 타이레놀 먹고 좀 나아져서 입국심사서류 작성중인 잠탱.


다음날 일찍 일어나야했다. 그런데 그 이유때문에 잠이 안와서 엎치락 뒤치락하는데 새벽에 왠 놈들이 악을 쓰고 떠드는게 아닌가. 조그만 구멍으로 밖을 보니 복도에서 학부생으로 보이는 것들이 떠들고 있다. 다닥다닥 붙은 객실들이 좌우로 좍 늘어서있는 복도에서 떠드는 인간들의 정신세계는 과연 무엇일까?

자다깬 잠탱 전화로 신고했다. 한참후 누군가가 와서 주의를 주었는지 아니면 자발적이었는지 이것들이 이제는 방에들어가서 악을 쓴다. 그래도 복도에서보다는 그나마 나아서 몇시간 눈을 붙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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