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ugust 15, 2008

Rho에서의 마지막 날

오늘은 광복절 Rho Inc.에서의 마지막 날인데 Rho로부터의 독립인가?

다음주 월요일부터 i3 Statprobe라는 UnitedHealth Group의 계열사다.

Saturday, July 5, 2008

잠탱이 졸업식

5/7/2008

이번달은 뭐가 이리 많은지...

잠탱이의 트레이드마크 V자
앞니가 완벽 V자여서 이만 크게 내밀면 된다고 해도 말은 안듣는다.


식장에 들어가기전에 지도교수 Barbara와 함께


Barbara, Cheryl, Linda


Hooding ceremony
멀어서 잘 찍을수가 없었다.
바로 앞에서 찍은 사진사만 믿었건만
잠탱이가 눈을 감아서 안찾는단다.
사진기만 대면 눈을 감아 인해전술을 써야 가끔 눈뜬게 나온다.


밖에서 기다리고있다.


건물밖에서






눈 감았지


또 감았지


sunglass 안에서도 눈감고있다.
잠탱이가 결혼전 있던 수녀원 배성희원장과 함께

잠탱 탄신일

5/1/2008

잠탱 탄신일 = 노동의 날



Cheesecake factory


맨날 늦는 박주현 오늘은 왠일로...


다이어트한다고 밥먹는 약속을 다 피하는 현산선배를 끌어들이고...
Cheesecake factory가 룸싸롱인가 왜 눈을 가려


결국 찍힐거면서




Wednesday, May 7, 2008

Fuji 사과나무

이제 제법 나무티가... 그런데 왼쪽에 뭔가가...



하나가 더 나고 있다.


Wednesday, April 30, 2008

사과나무 & ...

후지사과를 먹다가 너무 맛있어서 심었다.
잠탱이가 지금 씨 심어서 언제 따먹냐고 구박이다.
키우는 재미지 꼭 따먹어야하나. 콩콩이 앵벌이 시킬려고 낳냐^^
2주전쯤 6개를 심었는데 이제 하나 났다. 혹시 바람에 날라온 딴 씨가...
하나만 더 나으면 확신이 서겠다만...



마구 심었던 아욱. 마구 났다. 다음에 어떻게 뿌릴지 알겠다.


쑥갓들... 얘들은 그래도 듬성듬성 났다.


잔디밭 중간에 소나무(현호선배가 잣나무라 정정)가 3개나 났었는데 불쌍해서 몇주 냅두다가 뽑아버렸다. 얘는 모퉁이에 자라고있어서 냅두련다.

기특한 토순이 & 기타등등 (4/30/2008)

순식간에 10여개의 열매를 맺은 토순이. 사슴이 먹지 못하게 집에 가까이 붙여놓았다.
무서워서 거기까지는 안온다고 하는데...


기대대로 할라피뇨는...




깻잎이는 재법 어른스러워졌다.


어제 심었는데 하루새에 벌써 조금 자랐다.

잔디깎기 (4/21/2008)

잔디가 미친듯이 자랐다. 저건 잔디인지 잡초인지 모르겠다. 그냥 파래서 뽑다가 말았다. 작년 가뭄으로 이쪽은 사바나이다.


벌금을 안물려면...
밑에 집 잔디를 봐라. 그 집은 잔디에 목숨걸었다.

쑥갓 & 아욱 그리고 개구리 (4/13/2008)

쑥갓과 아욱을 심었다. 저기 물뿌려놓은데다가.
잘 몰라서 마구 살포했다.


남편은 일하는데 동영상보며 놀고있는 놀탱이 마누라.


물주려고 이 물통에 물을 담는데 뭔가 이상하다 싶더니 개구리가 입구로 튀어 올라왔다. 잔디밭에 놓아주고 사진기를 찾으러 갔으나 돌아오니 아무리 찾아봐도 없었다.


5일후(4/18) 물주는데 그 통에 또 있는게 아닌가. 거기 상주했나보다.
잘 안보이는데 통안을 겨냥해서 flash를 터뜨려 그냥 찍었다.

Wednesday, April 9, 2008

봄의 입양아들...

봄이~



Farmer's market에서 $4에 입양된 토순이.
작년에 사슴때문에 토마토는 구경도 못했다.
집에 바짝 붙여심으면 무서워서 안온다기에 화분에 심어보았다.


이발도 시켜주고...
오늘보니 벌써 열매가 하나 열리고 있다.


작년에 대성공을 거든 멕시코 고추.


현산선배 주려고 2개 샀는데 기회를 놓쳐서 2개를 다 심었다.


현산선배한테서 얻어온 잎만 꽂으면 뿌리가 생겨서 번식하는 이상한 아프리카 식물.


이것저것 심다가 깻잎이 나고 있다는걸 발견했다.
새들이 씨를 다 먹은줄알았더니 땅에 떨어진것도 제법 있었나보다.
너무 작아서 눈을 부릅뜨고 땅에 밀착해서 봐야한다. 지금까지 10여개정도 발견.
밟을까봐 근처에 마른 가지들을 꽂아 표시해놓았다.

Sunday, March 30, 2008

마지막 날: 03/15/2008 - 드디어 집으로

사실 오기전에 잠탱이 Visa때문에 못가는줄 알았다. 여전히 학생비자인 F1이다. 사실 그러길 바랬다^^ 그런데 의심많은 잠탱 international center에 다녀오더니 갈수 있다고 한다. 남편을 믿는법이 없다.

온갖 지역작전이 수포로 돌아가고 울며겨자먹기로 비행기와 Cruise예약을 했는데 별 걱정 안하던 내 visa에 문제가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내가 받은 H1B visa는 전에 있던 회사를 통해서 받아서 전 회사 이름이 찍혀있다.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보니 못가는 분위기였다. 그러던 중 인터넷을 검색해보다가 어떤 변호사가 올린 글을 보고 갈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던 것이다.

우여곡절끝에 가게 된, 마치 가지말아야할 것을 운명을 거스르며 갔다온 느낌...

하여간 마지막날 입국심사하는 직원이 우리같은 case를 별로 못봤는지 우왕좌왕하다가 우째우째 별일없이 별탈없이 들어왔다.

그런데 날씨가 몹시 안좋았다. 전날 아틀란타를 강타한 토네이도가 아직도 여파가 있었는지 중간 기착지 Jacksonville에서 Pelican(새이름)이나하는 착륙을 했다. Pelican 착륙은 유명하다. 동물들 웃기는 모습을 보여줄때 단골 출연한다. 무슨 새가 뒤뚱뒤뚱 거의 넘어질듯 착륙한담. 하여간 승객들이 전부 사색이 되었는데 남자인 스튜어디스는 그런 승객들의 반응을 보고 이정도 착륙은 흔하다는듯 키득키득 웃고 있었다.

Jacksonville에서 North Carolina까지는 절반 이상을 가끔 치는 번개로 번쩍이는 구름속을 가르는 롤러코스터 비행이었다. 게다가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내 안전벨트는 고장난 것이었다. 원래 죽을지도 모른다 생각하면 온갓 과거의 비리가 다 생각나기 마련이다. 갖은 생각을 하고 있다가 돌아보니 잠탱이는 그 흔들리는 비행기에서 잘도 자고 있었다.

이번 여행은 정말 위험했었다. 그 Dunn's river 폭포, Pelican 착륙, 번개속 비행, 그리고 결코 빼놓을수 없는 상어, 해파리...

잠탱이가 다음엔 Alaska cruise를 가자고 한다. 오 빙하... 타이타닉~ 그 영화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우리 콩콩이를 그런 위험한데 보낼수 없다. 난 콩콩이하고 집보고 있을련다. 역시 역마살낀 민서엄마나 현산선배하고 보내야겠다.

총평: 잠탱이가 감기만 걸린것, 마지막밤 복도에서 떠드는 놈들때문에 잠 설친 것을 빼면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역시 집떠나면 고생이란걸 확인사살 시켜주는 여행이었다.

Saturday, March 29, 2008

다섯쌔날: 03/14/2008 - 그냥 배안

그냥 배안... 열나는 임산부 간호하냐고 사진 찍을틈이 거의 없었다.


의사가 먹어도 된다는 타이레놀 먹고 좀 나아져서 입국심사서류 작성중인 잠탱.


다음날 일찍 일어나야했다. 그런데 그 이유때문에 잠이 안와서 엎치락 뒤치락하는데 새벽에 왠 놈들이 악을 쓰고 떠드는게 아닌가. 조그만 구멍으로 밖을 보니 복도에서 학부생으로 보이는 것들이 떠들고 있다. 다닥다닥 붙은 객실들이 좌우로 좍 늘어서있는 복도에서 떠드는 인간들의 정신세계는 과연 무엇일까?

자다깬 잠탱 전화로 신고했다. 한참후 누군가가 와서 주의를 주었는지 아니면 자발적이었는지 이것들이 이제는 방에들어가서 악을 쓴다. 그래도 복도에서보다는 그나마 나아서 몇시간 눈을 붙일 수 있었다.

네째날: 03/13/2008 - Ocho Rios (Jamaica)

어제 Grand Cayman은 영국령이다. 잘 정돈되어있고 80%가 금융, 20%가 여행업이라고한다. 반면 Jamaica는 수많은 독립전쟁끝에 영국으로부터 독립에 성공했다. 그러나 불행이도 사회 system은 엉망이다.

이섬은 Grand Cayman과 단리 유람선이 항구에 정박할수 있었다. 먹고살기바쁜데 자연환경 신경쓰랴. 배안 객실에서 밖에 놀러나가는 사람들을 찍었다. 저곳에서 봉고차들이 손님끌기 바쁘다.


잠탱이는 열이 있었다. 오늘은 배에 있자고 했으나 잠깐 나가서 선물할 커피를 몇개 사자고 한다. 나갔더니 Dunn's River Falls에 가자고 우긴다. 봉고차 타고 끌려갔다. Dunn's River Falls에 갔더니 폭포에 들어가자고 한다. 누가 임산부 좀 말려줘...


이 섬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이곳 Dunn's River Falls로 이렇게 수영복입고 손잡고 폭포를 거슬러 올라가는거란다. 우하하 얼마나 할게 없으면...


바닷물이 아니고 강물이어서 당연히 차다. 왠 사서 고생이람.


잠탱이도 보더니 안들어가길 잘했다고 한다. 내가 안말렸더라면 삐보삐보 하얀차 타고 자메이카 병원에 입원해서 화장실갈때마다 1불씩 내고 있었을거다 (아래 참고).


저렇게 깊이 들어가는곳도 있다.


차라리 거미나 보련다.


기이한 식물도...




왠 사람이 친절하게 사진을 찍어주더니 donation하라고 한다. 역시 Jamaica...


해변으로 내려가는데 대문 구멍으로 누가 목걸이들을 건 손을 내밀고 도와달라고한다. 바닥에 목걸이가 하나 떨어져있어서 주워달라는것 같았다. 잠탱이가 속아서 갔더니 목걸이 사라는거였다. 잠탱이가 떠나니 미끼로 다른 목걸이 하나를 다시 던졌다.


잠탱이처럼 어리버리하게 속은 사람들.


잠탱이가 화장실을 사용했는데 누가 화장지를 주면서 donation을 하라고 했단다. 뭐 이런 구질주질한 데가 다 있나.


해변에 가니 여기부터 폭포로 올라가는 행렬이 시작되는것이었다. 집단최면에 걸린 강시들같다.


해변에 나무밑둥에 피어나는 놀라운 생명력...


뭔 열맨가? 야자수?




해변에 내려갔다왔는데 잠탱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한참을 앉아있었다. 폭포에는 무슨 생각으로 들어가려했는지... 잠탱이는 전날 sunburn으로 전위예술을 하듯 몸에 요구르트를 바르고 30-40분후 미지근한 물로 씼었는데 오한이 오고 열이 좀 심해졌다.